영어 수능 후기 ㅎㅎ

며칠 전까지만 해도 지금 이 시간이면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을 텐데 수능이 끝나고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게 신기하네요..ㅎㅎ 일단 저는 9월 3등급 10월 4등급 그리고 11월 수능에 98점이 나왔어요(1등급이겠죠?? >.< ㅎㅎ) 

수능 1달 남겨놓고 4등급을 받은건 충격 그 자체였는데(심지어 재수생도 끼지않은 시험이었는데...)   이상하게 코치님은 걱정을  하나~~~~~~~~~도 안하시더라고요...ㅎㅎ 그리고 저한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격려까지..

집에와서 틀린 문제를 다시 볼 때까지만 해도 왜 이렇게 많이 틀렸는지 원인도 모르겠고 그냥 막막했었어요.

그리고 며칠뒤에 10월 오답 수업이있었어요. 그때 딱 제가 틀린 문제를 풀어보시더니 serc 적용을 전혀 안했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때 정말 아차 했어요.

제가 중학교때부터 고2 때 까지 (코치님을 고3 2월쯤에 만났으니까요!) 완벽히 해석을하고 완벽히 이해를 해서 문제를 푸는 정말 좋지 않은, 최악의 문제 풀이 방법으로 영어 문제를 풀었었는데 그 습관이 다시 나온거였죠 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정말 20번 같은 쉬운문제도 serc 적용 안하고 해석해서 풀려고 하니깐 답이 틀리더라고요..

그렇게 남은 1달동안은 절대 기죽지 않고 그냥 평상시 처럼  serc 적용해서 연계교재 다시 돌렸어요.

그리고 바로 어제 수능 영어 시험 보기 5분전에 코치님의 조언을 떠올리며 절대 강박관념 가지지 말고 무조건 serc 적용하자. 해석이 되든 말든 나는 serc만 하면 된다.  딱 이 2가지만 지키자! 라는 생각으로 시험을 봤어요. 물론 serc를 적용해서 풀었고 연계문제가 보이는 것만으로도 기뻤는데 공부를 하면서  "r"이라고 공부했던 부분이 빈칸으로 그대로 나오기도 했고요~ "r" 이라고 공부했던 문장만 보고 주제문을 매우 빠르게 찾고 바로바로 넘기기도 했어요. (그리고 10분전에는 무조건 장문독해 5문제를 풀어야 된다는 코치님의 조언까지 지켰죠!)

저는 아밥공을 하기전에 영어 학원을 다녔었는데 그 학원을 다니면서 이렇게 공부하는것이 맞는지 항상 의문이였고 너무 불안했었어요. 그런데 아밥공을 만나고 처음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확신이 생겼어요. 

3월에 처음 코치님을 만났을때 " 연계교재로 비연계까지 대비한다" 는 말씀을 하셨는데 이렇게 1석 2조로 공부할수 있는 방법은 serc 밖에 없어요. 연계 교재 책 하나를 풀 때도 수능 문제인듯 serc 를 적용해서 푼 디음에 그리고 나서 분석을 하는거죠.( 당연히 분석을 할 때에도 serc 로!!)

정말 serc 는 특허 내야됩니다!!!!!!!!!!!!!!!! (아무리 실력이 비슷해도 serc를 적용해서 푸는것과 그렇지 않은것은 정말 하늘과 땅의 차이!!!)

흥분해서 글이 점점 글이 길어졌네요 ㅠㅠㅎㅎ 마지막으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학교선생님들께서  고1 3월 모의고사 점수가 니 수능점수다. 고3 올라가면 절대 점수가 바뀌지 않는다'는 말씀 많이하시는데 정말 다 백퍼센트 틀린말이에요ㅎ 몇등급씩 올릴만큼 열심히하는 학생이 드물어서 그렇게 말씀하시는거지 자기가 노력하면 충분히 가능해요. 당연히 모든지 자기가 하기 나름인거죠~~   

어쨌든 ~ serc 적용 방법부터 해서 10월 모의고사 후에 저에게 탁월한 조언과 정확한 문제점을 지적해 주신것까지 정말 아밥공은 진리내요 ㅎㅎ    코치님이 하시는 말씀은 하나부터 열까지 틀린말이 없어요. 사소한것 하나까지 코치님의 조언을 지키려고 노력하면 정말 점수 많이 올릴 수 있어요!!  그럼 아밥공을 믿으시고 열공하세요!! 그리고 제가 선생님께 정말 많이 완전 많이 감사해하고 있는거 아시져???//ㅎㅎㅎㅎㅎㅎㅎㅎ 정말 감사해요 ㅠㅠㅠㅠㅠ 

아밥공 선수들이 각자의 수능시험에서 원하는 점수를 받기를 바라며 저는 이만 ㅃ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