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공부 수학을 수강한지 7개월이 된 고3 입니다.

저희 학교는 내신이 엄청 쉬운 편인데 저는 15점을 받을 정도로 못했습니다. 

그래서 전 수시를 포기하고 정시로 가기위해 제 마지막 희망인 아밥공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열심히 안했습니다. 

그래서 7모 때까지 40~50점대를 달렸어요. 

점점 입시가 다가오니까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마음 먹고 시작했습니다. 

코치님들께서 하라시는데로 했고, 또 제가 공부했는지 매일 카톡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9모가 다가왔고, 대학 못 가면 어쩌지 싶어서 밤에 엄청 울었습니다. 

컨디션이 최악인 상태에서 모고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제발 1점이라도 오르자는 심정으로 쳤습니다. 하지만 예상외로 20~30점 이상이 올랐습니다. 

나머지는 정말 몰랐고 23번에서 실수해서 73점이 나왔습니다. 

정말 하면 되고, 노력한 만큼 나오는게 당연한거 같습니다. 

내가 원하기만 하면 얻어지는게 아니라 내가 원하는걸 얻기위해 노력해야한다는걸 알았습니다. 

저보다 점수가 높으신 분, 낮으신 분이 있을텐데 9월 모고는 수능이 아닙니다. 11월 15일이 수능입니다. 

수능이 69일 정도 남았으니 포기하지 마시고, 열심히 달리시면 유지하거나 더 높은 점수를 받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원본 : https://cafe.naver.com/morningmealstudy/219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