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3 3월부터 n수하는 6모까지 계속 3~4등급만 유지하던 학생입니다.
해석도 어느정도 되는편이었고, 영어문제를 많이 푸는데도 점수는 계속 왔다갔다 해서 다른 문제가 있나 싶어 8월초에 아밥공 진단을 시작해 봤는데, 코치님이 내린 진단에서는 좀 부족한 단어와 제 풀이과정에 문제가 있을수 있다는 결과였습니다.
진단 후 영어에 시간을 훨씬 많이 투자했고, 고2단어반+serc 커리큘럼 중점으로 해서 문제를 풀 때 효율성있게 푸는 스킬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또 그 스킬들을 배우니까 조금 단어가 부족해도 문제를 풀때 줄어드는 시간이랑 문제정답률이 높아지는걸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커리 진행하면서 제가 문제를 게시판에 올리면 정확한 모범답안이 있어서 내가 뭘 모르는지, 어떤식으로 방향을 잡아야 할지도 더 잘 알 수 있었기도 했습니다.
한달간의 짧은 시간에 뭐가 그렇게 달라졌을까, 그래도 조금은 늘지 않았을까 반신반의하며 9모를 쳤는데 84점으로 2등급이 나왔습니다 ㅠㅠㅠ
이게 정확한 결과라고 할 순 없겠지만 2달 남은가량 문장이해랑 문장체화 더 추가하면서 어휘력 늘려가면서 공부하면 적어도 더 떨어지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이게 온전히 제 노력으로 나온 결과는 아니고 운으로 오른 면도 꽤 있는것 같지만 계속하면 오를거라 믿는 동기부여가 된 것 같습니다~
원본 : https://cafe.naver.com/morningmealstudy/219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