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때부터 고2때까지 정말 꼬박꼬박 빼놓지도 않고 영어 3등급을 맞았습니다.
고1때는 몰라도 고2때는 죽어라 구문분석하고 단어외우고 했는데도 80점대 벽을 넘지 못했어요.
고2 11모까지 3등급맞아버리니까 완전히 넋이 나가서 겨울방학동안 영어만이라도 잡아보자라는 심정으로 이것저것 검색했었어요.
예전에 아밥공에서 '5등급이 2등급'되고 '4등급이 1등급' 되는 뭐 그런 기적같은 이야기들이 계속 보였는데 볼 때마다 '이건 내 얘기아니고 이런일은 흔하게 일어나지 않아' 하면서 그냥 독해하고 단어외우고 했어요.
하지만 이제는 예비고3 겨울방학이니 3등급이라는 숫자가 더욱더 크게 느껴져서 지푸라기라도 잡아보는 심정으로 아밥공을 신청했어요. 코치님이 저보고 조금만 하면 오를 수 있을거란 말에 좀 혹하기도 했었어요.ㅋㅋ
그냥 들어가기만 하면 되는줄 알았는데 아밥공은 자기가 원하는 커리큘럼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었어요. 저는 그때 단어가 흔들려서 단어잡고 구문 메타반, 그리고 순서삽입을 추가했어요. 일단 제일 좋았던 점은 어휘를 이미지화 한다는 점이었어요.
지금까지 학원갔을때는 그냥 단어 뜻 단어 뜻 적어놓고 그냥 무작정 외우라는 식이었는데, 아밥공에서는 각 단어의 기본적인 이미지를 알려주는게 제일 좋았어요. 그냥 뜻을 외우면 쉽게 까먹게 되는데 이미지로 기억하게 되면 느낌이 선명하게 남아 있어서 예문과도 곧잘 연결되고 다의어 같은 경우에는 그 뻗어나가는 의미까지도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문제 풀때 제일 도움이 많이 되었던 부분은 s.e.r.c였어요.
그 전까지 저는 문제를 풀때 그냥 무작정 글을 읽고 '어 답이 뭐지?' 하면서 다시 처음부터 읽게 되고 그걸 계속 반복해서 시간이 부족했었는데,
s.e.r.c 하고나서는 확실히 시간이 많이 단축되었어요.
s가 첫문장을 읽고 그 중심내용을 잡아 요약하는 건데, 무작정 글을 읽던 저에게는 정말 도움이 되었어요. 특히 제일 도움을 많이 받은 유형이 순서, 삽입인데 제가 제일 많이 틀렸던게 그 유형이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3월 모의고사때도 4월 모의고사때도 순서 삽입은 다 맞췄어요. 3월에 39번이 정답률이 되게 낮았었는데 저는 그냥 맞췄어요 ㅋㅋㅋㅋ
또, 아밥공이 좋은점은 질문을 바로 할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학원이나 과외나 학교는 질문할때까지 기다리고 바로바로 물을 수 없다는 불편함이있는데, 아밥공은 모르는 부분 체크해서 올리면 바로 다음날 첨삭해줬어요. 그럼 저는 그 첨삭을 갖고 다시 공부하고, 이렇게 모르는 것을 부담없이 질문하다보니 질문량도 늘어나고 공부량도 늘어나게 되었어요.
고1때부터 영어가 되게 걱정이었는데 아밥공덕분에 이제 영어에 대한 두려움, 강박감 같은게 많이 없어졌어요. 혹시 예전의 저처럼 '5등급->2등급, 4등급->1등급' 같은 문구 보시고 '나도 혹시..?' 하고 계시다면 꼭 해보세요. 추천합니다.
원본 : https://cafe.naver.com/morningmealstudy/20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