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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후기



[국어 후기] 3학년 때 본 시험 중 수능이 가장 안나온다구요?

  • 작성자 이종호
  • 작성일 2021-06-18 11:11:48
  • 조회수 393

 제가 고등학교 때 아침밥공부를 통해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후기를 남깁니다 하핳^^

후기알바가 절대 아니라는 걸 증명하는건 우선 성적이겠지요?!  6 9 10 11 성적을 우선 남길게요


국어 같은 경우 2-3-1-1 의 변화를 겪었습니다.

저같은 경우 국어를 6월 모의고사 이후에 시작을 했는데요. 이전까지는 학교 국어공부 이외에는 추가적으로 하는 공부가 많지 않았습니다. 마침 6평에서 백분위가 94가 나왔길래 조금만 더 하면 1각 이라고 생각했고, 영어를  기존에 했던 경험이 있어서 신청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9평 결과는 참담하게 3등급....  이쯤돼면 보시는 분들이 가질만한 의문이 "공부하는데 왜떨어지니?" 일텐데요.. 

 그에 대한 답변은 이렇습니다. '국어는 논리, 근거의 과목이었습니다.'


모호하게 들리실테니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게요.  6월달까지 저는 국어를 풀 때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럴 것 같은 걸 늘 정답으로 골라왔고, 6평 때 독서 사회파트를 못풀어 제꼈는데도 운이 좋아 2등급 머리를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밥공 국어상담을 한 후 처음으로 "그동안 모의고사를 머리로 풀었네" 라는 말을 듣자 국어의 본질을 잘못 익혔다는 생각이 들었고, 오직 이걸 교정하자는 생각으로 공부에 접근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진이 많아지는 관계로 모든 사진을 올리지는 못하지만 정말 10분들여 문제를 풀면 40분 이상 그 지문에 대한 논리를 다졌어요. 그러나.. 이처럼 논리적으로 풀려는 노력이 부족한 탓인지, 9월달에는 아직 공들여 완성시키지 못해서 국어에서 낮은 점수가 나왔죠 ㅎㅎ  많이 절망스러웠습니다. 


공부방식이 잘못된건가 싶기도 하고.. 허나 고3이 공부빼면 뭐 할게 있겠습니까? 코치쌤들 의견을 믿고 논리추론력을 늘리려고 계속계속 같은 방식으로 우물을 팠죠.~  (심지어 자의적 해석이라고 잘못알려진 현대시, 고전시도 논리적 근거가 있음을 알려주셨어요.)


어느정도 익숙해지니까 10월달에는 1등급이 나오더라구요? 이 때 어떤 느낌으로 문제를 풀었냐면, 그전까지는 시를 풀 때는 미리 이 시에 대한 사전 이해가 필요하다? 이런 생각이 있었는데, 그게 아니라 시를 풀 때에도 시 구절, 유기적 관계 속에서 근거를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쨋든 1등급 받아서 되게 좋아하니까 코치쌤이 또 적당히 날뛰도록 통제해주심 ㅇㅇ ㅋㅋㅋㅋㅋ


수능 한 달 전에 들어서는 대략 파이널 느낌으로 실전모의고사도 풀었어요.

이 때부터 저는 실전모의고사에 대한 커리큘럼 하나랑, 연계작품을 스스로 공부하고 모르는 걸 따로 질문하면서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려고 했답니다. 저처럼 스스로 계획을 짜서 선생님께 말씀드리면 선생님께서 ㅇㅋㅇㅋ하고 잘받아 주십니다.. (대신 질문할 때, 떠먹여달라는 식으로 질문하는걸 정말 나쁜 질문으로 보십니다 . ex- 이거 모르겠어요 다 알려주세요 등등)

 

아밥공을 하면서 도움이 된건 공부 뿐만이 아니에요~ 오히려 이 것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게 뭐냐면, 코치쌤과 저로 구성된 단톡방에서 "수능 2주 전에는 어떤 자세로 공부를 할까요?" , "수능 1주 전에는 사설국어는 보면 안되나요?" , "선생님들은 수능 전 날 떨리셨어요?" 이런 식으로 시험 전 불안한 요소에 대해서 미리 경험하신 탑클 경험자 분들께 질문하면서 (성적으로 이미 증명된) 신뢰있는 대답을 들으면서 마음도 안정을 취하고 참 좋았던 것 같아요. ㅋㅋㅋ  

특히, 수능 전 주에는 사설모고 풀지마세요!!!!!!! 이렇게 말씀해주시는 것이 엄청 효과가 좋았어요.

 

아 쓰다보니까 끝이 없넹...  쨋든 저는 되게 좋았던 것 같아요 ㅎㅎ 국어를 수능때에도 잘 맞을 수 있게 됐거든요. 선생님 고마워요! 덕분에 최저 다맞췄네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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