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페이스북에서 카이스트, 서울대 등등 잘 기억은 안나는데 4개대학교를 동시에 합격한 누나가 인터뷰하는것을 보았습니다. 그 영상을 보고 아침밥공부 진단신청을 하게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대한민국 최고대학교 4개를 동시 합격한걸 보고 '아 이거 신청하면 나도 저 정도는 아니라도 인생한번 바꿀 수 있겠다' 이런 마인드면 아침밥공부 신청하지 않기를 권장합니다.
그런 마인드면 뭘 해도 안될게 뻔하기 때문입니다.(저도 수험생 사이트 돌아다니면서 인강 선생님정보를 비교분석하던 시기가 있었는데,,,정말 지금생각해보면 그때 차라리 잠을 자던지 텔레비전 시청을 하는게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스스로가 자신의 약점을 분석하고 신청하는것이 아닌 남이 올린 정보를 보고 타율적으로 선택한 강의나 학원은 실패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 인터뷰를 들어보니 모르는걸 언제든지 빨리빨리 질문하고 약점만 매우는 공부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수학 진단을 중간고사 끝나고 캠핑장에서 탠트에 엎드려서 보게 되었습니다.(원래 이렇게 하면 안되는데 최대한 빨리 테스트를 보고 캠핑다녀온 후부터 공부하고 싶어서).
테스트 첫 번째 문제가 완전 제곱꼴로 고치는 문제였습니다. 네...생각하시는 그거 맞습니다.
중학생도 할 줄 아는거...ㅋㅋ 그런데 엎드려서 배가 밀착된 상태로 하다보니 시간이 오래걸리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완전제곱 바꾸는게 너무 느리다는 참교육을 당하고 관련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진짜 저는 그 당시에는 탠트에 엎드려서 풀어서 느렸다고 생각하였는데, 강의를 들으니 그게 아니였습니다. 엎드려있어서 느린게 아니라 저 스스로가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계산해왔다는것을 뼈져리게 느꼇습니다.
그 후에 여러 문제를 더 테스트 받고 , 또 제가 테스트 도중 궁금한게 생겨서 막 임코치님 물고 늘어져서 그때 50분정도 상담해야하는걸 1시간 45분정도 진단을 받았습니다 ㅋㅋㅋㅋ....(아,,,그건아직까지 죄송합니다).
그 후에 발동걸려서 필수아카데미를 9일만에 끝내고 개념아카데미를 들어갔습니다(음..필수아카데미는 개인적으로 수학실력을 늘리기보다는 수학과 친해지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후 개념아카데미를 들어갔는데 개인적으로 개념아카데미강의가 살짝 아쉬운게 완전 노베이스를 대상으로 하는 개념강의가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한번 미적분1을 방학 때 선행을 하고 온 상태라서 다시 필기하며 들으니 정말 시너지 효과가 엄청났습니다. 접선의 방정식 구하는거로 예를 들면 이전까지는 단순히 그래프 위의 점, 기울기를 줄때, 그래프 밖의 점에서 긋는 접선이 있는 줄만 알고 관련 문제를 풀때 감각적으로만 풀었는데 개념을 한 번 필기하고 나니 "접점"을 설정하는것이 모든 유형에서 가장 중요하고 꼭 해야만 하는 작업임을 깨닫고, 또 적다보니 개념의 흐름이 더 잘 이해가 되었습니다. 아! 강의가 아쉽다는게 강의가 안 좋다는게 아니라, 학생들은 아마 개념을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는 스타일을 선호할 건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강의만! 듣고 개념 다 끝내려는 학생들이 강의를 보면 이해도 잘 안되고 아쉬울 것입니다.
--->아밥공의 개념강의는 스스로 설명을 종이에 필기해가면서 이해하고 강의는 중요포인트만 언급해주시니 그 포인트를 듣고 이해가 안되는것을 코치님께 질문드리면, 중요하지 않은 것 중요한 것을 구분시켜 줍니다!
즉, 개념강의로 끝장내겠다! 이런 마인드의 학생들이 들으면 아쉬울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아밥공은 정말 스스로가 얼마나 뽕(?)을 뽑을 수 있느냐에 따라서 효율이 엄청나게 차이 납니다..ㅠ 스스로가 열심히 하지 않으면 34만원은 매우 부담스러운 금액일것이고 스스로가 열심히 하면 34만원의 10배 20배이상의 효율을 낼 수 있다고 단언합니다.
앞까지가 서론이고 지금부터 저의 성과를 적어볼 건데.. 5월 5일 부터 시작해서 정말 한달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전 58부터~ 65점 사이(완전 잘 찍으면 71점정도) 즉, 3등급 턱걸이~4등급의 구간에서 진동하고 있는 수열이었습니다. 아밥공이 한번 미리 개념을 공부해온 저에게는 진짜 압도적인 효율을 발휘하였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빠른 질문답변인데... 제가 질문을 한 예시를 알려드리면... 평균값정리에 대해서 배울 때 문제에서 평균값 정리로 문제를 푸는건지 안푸는건지 단원명이 쎈처럼 옆에 적혀있지 않으면 솔직히 처음공부할땐 눈치채기 힘듭니다. 그래서 코치님께 "(a,b)에서 미분가능하고 [a,b]에서 연속일때 평균값정리가 문제에 적용되나요? 이런식으로 여쭈어 보면 ...코치님께서 "평균변화율 꼴로 만들 수 있는 식이 문제에 나와있으면 그럴 확률이 더 높아!"이런식으로 문제접근을 원활히 할 수 있게 해주십니다. 이런 질문을 많이 하고 필기하고 얼마전에는 실수노트도 만들고 노트에 문제도 풀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 이번 모의고사에서 80점! ,,2등급이 예상되는 점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일 감사했던것은 학교에서 수행평가도 엄청나게 시키고 그 와중에 여러 대회준비, 미니음악회에서 강제적으로(?)피아노 반주까지 맡게 되어서 몸이 남아나지 않아서 힘들어서 코치님께 한풀이(?)를 했다해야되나 ,,,속상함을 호소했다고 해야하나 잘 모르겠지만, 코치님은 수학질문빼고는 안받아주어도 되는데 그 긴 장문 카톡을 다 정독하시고 답장까지 써주셔서 감동먹고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___^
게다가 선천적으로 몸이 약해서 천식까지 온 상태에서 병원에 입원도 하고 해서... 진도를 많이 못나가서 속상했었는데... 그런것도 다 고려해서 챙겨주시는 것도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아침밥공부!! 정말 좋습니다. 임코치님 항상 감사하고 고맙습니다!^___^ 길기는 긴데 뭔가 어떤 의도로 썻는지 모르겠는 후기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쓰느라 힘들었어요 ㅠㅠ..
원본 : https://cafe.naver.com/morningmealstudy/140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