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밥공 공부한지 네달정도 되가는데, 제가 후기를 쓸 수 있다니 ㅠㅠ 그동아 후기 쓴 분들 보면 다들 정말 열심히 하신 분들 같아서 쑥스럽지만 써봅니다!!

* 단어

아밥공을 알게된건 영단어 검색이었는데요, 일반회원들한테 무료로 공개된 자료들 보자마자 놀랐어요. 단순암기를 정말 못해서 뭐든지 이해하면서 외우는 버릇이 들었는데 단어 암기는 이해가 불가능한 영역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설명이 정말 ㄷ짱이에요.. 아밥공 외에 사교육을 안받아봐서 모르겠지만 정말 단어 설명은 아밥공이 최고인 것 같아요. 그리고 이렇게 외운 단어는 잘 까먹지도 않는 것 같아요. 문제 풀 때 한두번 밖에 안 본 단어 뜻이 막 떠오르더라구요 ㅎㅎ

* SERC

사실 제가 게을러서 SERC를 거의 안올려서.. 이걸 써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했지만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써요! 문제 풀면서 계속 코치님 말씀대로 기준잡고, 질문하고, 반복찾는 연습을 했더니 글 구조가 눈에 보인다고 해야하나? 뭐라 설명을 못하겠네요. 이 문장을 읽으면 얘가 다음에 할 말이 뭔지 알 것 같은 느낌? 이전까진 무작정 다 읽으면서 문제를 풀었다면 어느정도 연습하고 난 다음에는 빈칸도 주제찾기 마냥 풀 수 있더라구요 ㅎㅎㅎ.. 순서찾기에서도 맨날 틀렸었는데 글 구조가 보이니까 순서도 쉽고 ㅎㅎㅎ 연습 많이 하세요 코치님들 첨삭도 받으시고요!

10평 치면서 일컷 백이겠구나,, 또 1등급 못맞겠네ㅠㅠ 이러고 있었는데 정말 한번도 당황하지 않고 별표도 한 문제에만 치고 45번까지 쭉쭉 풀었어요. 시험이 어려운 난도가 아니라서 백점을 맞았을 수도 있지만 예전처럼 공부했다면 불가능했을거에요ㅠㅠ 아밥공 통해서 공부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저희 집이 사교육을 받을 형편은 안되는데 부모님께도 부끄럽지 않을 수 있게 되서 기쁩니다 ㅠㅠ 공부하시는 분들 다 힘내세요 ! 모두 수능에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원본 : https://cafe.naver.com/morningmealstudy/92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