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코칭후기



아밥공 후기 수학 가형 3월 48 -> 6월 96

  • 작성자 김병국
  • 작성일 2021-06-06 10:34:41
  • 조회수 401

아밥공을 시작한지 어느덧 2달이 다 지나가고 벌써 두번째 후기를 쓰게 되었네요. 3월 모의고사를  본후와 지금 심정을 비교하자면 말도 안되게 안정적이에요 ㅎ 


많은 고3 이과 학생들이 이번 6평에서 많이 고생을 하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고3으로서 정말 수고 하셨구요 결과에 좌절 하지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서론은 이정도로 마치고 제목 에서 보시다시피 제 성적이 거의 두배 가량 확올라가서 놀라시는 분들도 있을것이고 원래 잘했던거 아니냐 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예 사실 저는 수학을 잘했습니다. 아니꼽게 들리실수있겠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이 것이 아니라 공부법에 대해 어느정도 팁을 나누고자 이글 을 쓰게 되었습니다. 위에 말했다시피 저는 초등학교부터 수학은 하루도 빠짐없이 하던터라 고1 때부터 모의고사 보면 90점대는 안정적으로 나오던 학생이었습니다. 

그러다 예비고3을 맞이하게 된후로 수학은 이제 안심이다 하고 제가 가장 부족했던 국어랑 영어를 중점적으로 시작했고 그 쪽으로만 공부가 편향되다 보니 수학공부는 거의 전과 비교한다면 도외시 할 정도로 많이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결국 고3 첫모의고사 때 저런 청천벽력 같은 점수를 받아왔습니다. 제 점수를 보고 친구들은 무슨일이냐 어떻게 됐냐 하며 물어봤는데 저는 쪽팔려서 시험시간에 졸아서 마킹을 밀렸다 등 변명으로 둘러댔습니다. 그렇지만 사실 전 시험 시간에 졸지 않았고 마킹을 밀릴일 도 없었죠 ㅋㅋ 문제를 못풀었으니까요 

그렇게 말로는 둘러댔지만 제 스스로에게 엄청난 비상등이 켜진것을 느꼈습니다 가뜩이나 학원도 안다니는데 전에 알던 개념은 거의 까마득히 잊었고 수학문제를 푸는 감 같은것이 현저하게 떨어져버려서 저는 진짜 다포기하고 싶었습니다. 

혼자서 다시 끌어올릴 자신조차 없었고 시작도 하기전에 포기하려 했습니다. 


그러던 도중에 페북에서 모의고사 끝날때마다 올라오는 아밥공 페이지 에 풀이들을 보고 전혀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너무 참신한 풀이들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검색해보고 이거라도 해보자 라는 식으로 코칭 신청을 했습니다 

코칭 과정에서 처음엔 너무 기초같은 것들을 다뤘는데 저는 한시바삐 성적올리는데 연연해서 이런거 할 시간이 있나 생각하면서 이것도 아닌가 하는 고민을 많이했지만 불평하면서도 주어지는 과제는 다 성실하게 수행했습니다 

그렇게 기본개념부터 다시 쌓고 문제풀이 참고하고 매번 복습 하면서 내것으로 만들면서 진짜 방벽에도 써붙이고 지겹도록 읽었습니다. 그렇게 두어달을 공부한뒤에 이렇게 다시금 감을 잡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면서 무슨 생각을 하실지는 저는 알 수없지만 말씀드리고 싶은 한가지는 절대 포기하지마세요 아직 170일 가량이나 남았고 절대 부족한 시간이 아니에요 

그리고 여기서 SERC라는 방법을 저도 처음 접해봤는데 진짜 이것만큼 강력한게 없습니다. 평소에 이방법으로 모든 문제의 조건을 분석하다보면 개념은 개념대로 다시한번 공부할수 있는 계기가 생기고 시험당일날은 꼭꼭 숨어있는 조건들이 속속이 드러나면서 수학에 정이 갈수 있을겁니다. 


중위권이라면 중위권, 하위권이라면 하위권대로 모두다 상위권으로 갈수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 조건을 살려 일으키는곳이 아밥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만큼 지금 내상태를 분석해줘서 맞춤 눈높이 수업해주는 곳 찾아보세요 없습니다. 저는 2달동안 코칭 받으면서 코치님 풀이에 매번 놀라면서 인터넷 코칭이 아니라 직접 과외 받고싶다는 생각도 했는데 저희집 형편이 여유롭지 못해서 어쩔수없이 코칭만 받고있어요


공부에는 진짜 정직한면이 노력한 만큼 나온다는 것입니다 저처럼 기초를 다루는 것이 너무 느린거 아니냐고 생각하시는분들은 그런생각마시고 코치님들 믿고 따르시면 코치님들이 정말 상위권으로 가는길을 뻥뚫어주십니다. 그리고 당근 남을 이기려면 자신을 먼저 파악하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과정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런부분 들을 아밥공에서 도움 받으면서 모두가 수학을 잘하게 되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마세요! 코치는 그동안 감사했구요 앞으로 잘부탁드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이상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본 : https://cafe.naver.com/morningmealstudy/140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