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번내신은 저번시험과달리 공부를 많이 못하였다
범위가 갑자기 많아져서.. 그래서 시험전날에야 드디어 진도를 다 볼 수있었다
처음에 시험치러 자리를 옮기는데 머릿속엔 이미 허탈한마음뿐이였고 (우리학교가 내신위주분위기 학교라서 딴애들은 막 내신 한달전부터해서 하는데 난 정시 파이터라 2주밖에 교과서를 한번밖에 준비하지 못하였다. 더욱 불안했다.) 아 *댓다 이생각만 가득했다.
하지만 반전이있었다. 모의고사 형태로 내신을 출제한 것이다. 아밥공을 하면서 기준을 잡고 반복을 찾고 하다보니 그게 습관이 되어서 내신공부도 그렇게 했는데 이렇게 공부하고나니 내신을 달달외우고 한애들보다 훨씬 유연하게 문제를 풀어나갈수있었고 애들 다 이번 내신 왤케 어려워 하는데 난 솔직히 티는안냈지만 쉬웠다. #아밥공만세 #나영어내신100점이다!
그리고 전이라면 해석에 급급해 단어 뜻 하나하나 신경쓸 결를이 없었지만, 아밥공을 통해 '검색'이라는 좋은 습관이 형성되었기에 애들이 헷갈린다고한 어휘문제 난 엄청빠르게2초만에 답찍고 다음문제넘겼다.
평소 전형적인 이과생으로 수학과학 좋아하고 영어에 치를떠는나였다.(사실 지금도 좀...ㅎ 전보단 나아졌지만) 하지만 아밥공덕분에 좋은 습관들이 하나하나 형성되어가고 내가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문장을 읽을수있다는 쾌락을, 시험이 쉬웠다고 외칠수있는 이런 마인드를 가질 수 있게 되어 점점 좋아진다.
이번 겨울방학이 끝나고 내가 어떤후기를 또 어떻게 쓰게될지 기대된다. 이거 쓸때마다 내가 무슨 대단한사람이 된거 처럼 에세이를 쓰는 작가가된거같다. 3월모의고사를 치고는 1등급후기를 가져왔으면 한다.
그러기에 난결방학때 영어공부 아밥공이랑 정말 독하게 즐겁게 할것이다.
난 우리나라 수험생들통틀어서 가장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이 될꺼다.
이 길고 짧은 여정에 아밥공이라는 든든한 후원자가 있는거 같아 마음이 조금 가볍다.
원본 : https://cafe.naver.com/morningmealstudy/118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