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80점이라는 점수로 후기를 쓰려고 하니 민망하네요 ㅋㅋㅋㅋㅋㅋ
ㅠㅠ 저의 공부 방법이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부끄러운 마음.. 감춰두고 ㅋㅋㅋㅋ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9월 모의고사 10월 모의고사를 비교해보면 문법이 많이 보완이 되었어요.
저는 문법 용어들을 잘 몰랐어요. ㅠㅠ 어미, 어간도 헷갈려 했고 통사적 합성어 이런 것들은 정말 하나도 몰랐어요. 그래서 과제에서 문법이 뜨면 꼼꼼히 읽고 종이에 대충 정리하면서 한번 씩 써보고 노트에 다시 정리했어요. 이것만 해도 문법은 용어 정리가 이미 끝나있었어요. 워낙 이해가 잘 되게 정리된 글이어서 한번 보고 다른 친구들이 질문한 것들까지 보면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정말 문법은 보고 정리하고 다시 보기 이것만 했는데도 도움이 됐어요!!
비문학은 제 스스로도 아직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이에요 ㅠㅠㅠㅠ
비문학 때문에 커리큘럼도 많이 못 나가고 초반에는 정말 스트레스 받았어요.
스키밍을 해야 하는데 이해가 안 된다고 다시 읽고 이게 어디에 있던 거였지? 하면서 우왕좌왕 정신없이 풀었어요. ㅋㅋㅋㅋ
코치님께 스키밍이 너무 느리다고 하소연 아닌 하소연을 ㅋㅋㅋㅋ 했는데요..
9월 모의고사 해설강의를 보면서 코치님이 어떻게 푸는지를 본 게 도움이 됐어요!
무작정 “스키밍, 스캐닝을 할 거야!” 보다는 어떻게 푸는지 보고 나서 적용하는 게 도움이 되더라고요.
(음... 수학시간에 어떤 개념을 배운 뒤에 선생님이 예시를 풀어주고 기본문제를 푸는 것 같은? 그런 느낌?)
코치님이 괜히 해설강의. 짤강을 올려주시는 게 아니잖아요 ㅠㅠ? 그렇죠ㅠㅠ?
비문학 연습을 하면 자연스럽게 화법하고 작문은 안 틀리게 되는 것 같아요.
문학에서 고전시가!! 저는 고전시가 용어정리도 많이 부족했는데 커리큘럼 따라가면서 모르는 단어들은 영어 단어장같이 정리해서 3번 정도는 다시 본 것 같아요. 익숙하지 않은 시가를 봐도 눈에 많이 익어서 그런지 어떤 뜻인지는 대충 알게 되더라고요.
저는 그저 코칭에서 하라고 한 대로 따라간 것 같네요 ㅎㅎㅎ
그리고 따로 추가적으로 하고 싶은 말은.. 정신을 놓지 마세요!
9월 모의고사에서 60점 받고 너무 충격받았어요. '내가 이때까지 국어를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하... 정말 뭐 한 거지..?'
이런 생각들이 정말 가득 찼어요 ㅠㅠ 저런 상태에서 문제를 푸니까 지문도 안 읽히고 문제도 틀리고 짜증만 나는 상황이 반복되더라고요.. 지금 거의 한 달 남은 시점에서 누군가는 수시를 썼으니 마음이 편한 사람도 있고 점수가 안 올라서 불안한 사람이 있고 이미 수능을 끝난 것 같이 사는 사람들도 있을 거예요. 점수가 잘 나오든 못 나오든 코칭을 하는 동안은 열심히 하자고 생각하는 게 가상 이상적인 것 같아요. 코치님께서 저에게 후회 없는 성적표를 받자고 말한 순간부터 저는 그 말이 저의 목표가 되었어요.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우리 수능까지 열심히 해봐요!! 수능 후기는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이 될 수 있을 거예요!! 모두들 화이팅!
원본 : https://cafe.naver.com/morningmealstudy/113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