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아밥공에서도 같은날에 사관학교 본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다들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네요 ㅎㅎ
-시험 전-
저는 대전에서 시험을 봤고요 아침 8시 반쯤에 집에서 출발을 했습니다.
교문에 헌병이 딱 서있는데 그때부터 땀이 나고 긴장이 되더라고요.. 나 떨어지면 1년을 다시 어떻게 버티지 이런생각 밖에 안들고요..
-국어-
시험지 넘기는소리 장난 아닙니다.. 몇몇 수험생 분들은 귀마개 를 허락받고 끼더라고요.. 저는 준비하지를 않아서 간단히 마음속으로만 귀를 차단하고 풀었습니다.
시험장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유경험자들이 무경험자에게 시험장이랑 학교에서 시험 보는거랑 왜 다른지 강조하시는 이유를 수능때는 느끼게 되실거에요ㅋㅋㅋ
아무튼 저는 비문학부터 풀었습니다.
풀다가 정 안되는 거 2개 있어서 그냥 별표 치고 넘어갔어요.. 그다음 문학은 그냥그냥 무난하게 풀고요 저는 화법이 그렇게 어려울 줄 몰랐네요...(2개나 나간....)
아무튼 다 풀고나니까 10분정도 남더라고요 그래서 아까 못 푼 비문학 문제를 다시 풀러 갔죠 근데 처음볼때 안보였던게 머리 싹 비우고 다시 풀러 오니까 보이는거에요 그래서 그것들은 다 맞고 94점을 맞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저는 광코치님의 스키밍과 스캐닝 그리고 키워드만 체크하기 이거 도움 많이 받은것 같아요~
-영어-
초반에는 serc가 잘되서 와 잘보겠다는 생각은 잠시.. 시계를 보니까 평소 풀던 시간보다 오버가 된거에요,,,
마음이 아프더군요 ㅋㅋㅋㅋㅋ 평소 문제만 낱개씩만 풀었지 실전 연습이 안되있던 저는 그렇게 됬답니다.....
확실히 아밥공 커리중에 어법학습반 하면서 어법에 대한 지식을 늘렸더니 문법파트는 다 맞았더라고요 그리고 사관학교반 테스트 보면서 외었던 단어도 많이 나와서 단어때문에 틀린거는 없고요...
근데 확실히 평소에는 못느꼈던 제 문제를 막상 시험장 가니 다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오늘부터 코치님과 함께 그 문제점 다 잡아서 마스터 하고 수능까지 열심히 하려고요ㅋㅋ
-수학-
수학은 전 기출들 보다 무난하게 나와서 평소 풀던대도 푼다는 생각으로 긴장 별로 안하고 푼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가 3점 짜리 2개도 틀려주고요... 참... 안타까워요 ㅋㅋㅋ
저는 임코치님이 짜주신 커리대로 풀고 오답노트 하는 삭으로 했어요 대신 오답 쓸때에는 다시는 이런문제는 안틀리겠다는 생각으로 작성하고 그랬어요. 뭐 그 덕분인지는 잘 몰라도 점수가 생각보다는 잘 나왔어요..
근데 수학을 풀때 중요한게 있어요
수학은 4점 풀다보면 시간이 되게 빨리가요 그니까 3점이나 쉬운 4점 문제 풀때 절때로 다시 검산하러 와야지 이러면 안되요 한번 풀때 제대로 풀어야되요 무조건!!
여기까지 제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리 제가 문과라도 필력은 좀 딸리네요....ㅠㅠ 이 글을 읽으신 분들 다 공부 열심히 해서 자신이 원하는 대학 그 이상으로도 갈 수 있도록 해봐요~~
이상 사관학교 시험 본 후기였습니다.
원본 : https://cafe.naver.com/morningmealstudy/107553